Skip to content

모바일? 웹?

msmk530 edited this page Dec 8, 2020 · 3 revisions

모바일 🤔? 웹 🤔?

개발을 시작하기 전에 꼭 논의해야 할 것들 중 하나가 모바일 레이아웃으로 진행할지, 웹 레이아웃으로 진행할지 였다.

물론 N-Screen에 대한 요구사항이 있기 때문에, 두 버전 모두 완성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지만...

학습에 사용할 시간도 고려한다면, 두 가지 버전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은 힘들수도 있다고 판단하였다.

하나의 버전만 완성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을 때

모바일 레이아웃으로 개발을 시작할지, 웹 레이아웃으로 개발을 시작할지는 매우 중요한 고민이었다.

🧭 기존 선택들과의 연계

위와같이 장단점이 뚜렷한 두 선택지로부터 결정을 내리는 것은 매우 힘들다.

많은 에너지를 쏟고, 고민해 보아도 완벽한 결정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때는 외부조건을 개입시켜서, 어느정도 밸런스를 깨주어야 선택하기가 쉬워진다.

우리는 기존의 선택사항들을 고려하여, 기반으로 시작하기로 하였다.

📌 웹을 선택한 이유

1️⃣ 많은양의 타이핑이 필요할 경우, 모바일 환경보다는 웹 환경이 편리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실제 서비스되고 있는 사례들을 고려해보거나, 편의성 또는 접근성을 생각한다면 분명 모바일 레이아웃이 맞는 선택같았다.

하지만, 은행 연동을 지원하지 않는다앞서 결정했던 전제를 생각해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졌다.

은행이 연동되지 않는다는 것은 사용자가 모두 직접 타이핑 해야 하는것을 의미했다.

만약 수입이 발생하는 즉시, 또는 지출이 발생하는 즉시 가계부를 꼬박꼬박 작성한다면 불편함이 덜 하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어느정도 기간동안의 수입 또는 지출을 몰아서 작성하는 경우가 대다수 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직접 타이핑하는 양이 많아지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웹 환경이 편리하다고 판단하였다.

2️⃣ csv형태의 데이터를 import하거나 export하는 기능 요구사항이 있었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csv파일이 어떻게 관리되는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웹 환경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였다.

3️⃣ 인터랙티브한 서비스

기존의 선택들 중 인터랙티브 한 서비스를 만들자라는 결정이 있었다.

쉽지 않겠지만, UX를 고려한 선에서 과하지 않은 애니메이션이나 이벤트들을 시도해볼 예정이었다.

따라서, 도화지(?)가 넓으면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4️⃣ 중요한건 통계였다.

가계부 서비스 자체에 대한 논의 중 이 서비스가 제공해야할 가장 핵심적인 데이터는 통계라는 결론이 있었다.

결국 가계부를 작성하는 행위는 데이터를 누적해나가고, 그로부터 시각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통계자료를 얻기 위함이었다.

사용자는 이 통계자료를 보며 이번달은 뭐가 이렇게 맛있었길래 식비를 잔뜩썼지? 식비좀 줄여야지...등의 자기반성을 할 수 있으며,

이번달은 저번달보다 지출이 현저하게 줄었네? 아... 코로나때문에 술을 안마시고 다녔구나... 그래 술을 줄여야지!등의 자기칭찬을 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통계로부터 새어나가는 돈을 막고, 소비패턴을 확립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통계 데이터를 좀 더 인터랙티브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웹 환경이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자별 통계는 가로화면에 최대 31일까지가 표기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땐 웹 환경이 좀 더 한눈에 보기 편할것 같다.)

Clone this wiki locally